공공 주택 청약 당첨 꿀팁 [청약 통장 활용법]

청약 통장 다들 있으시죠? 요즘 같이 경제가 힘들 때에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청약을 깨야 하나 고민도 하게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약 통장은 절대 해지하시면 안 됩니다. 다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 목표에 따라 납입 금액도 적정선이 있으니, 목표 없이 저축만 하지 마시고 아래 글을 잘 읽어보세요. 분명 얻어가는 것이 있으실 겁니다.

 

 

 

 

 

 

납입 금액, 2만 원 vs 10만 원?!

 

청약 통장은 월 최소 2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납부할 수 있습니다. 단, 납입 인정 금액은 10만 원까지입니다. 그런데 저도 월 2만 원을 넣고 있는데요, 보통 10만 원씩 넣으라는 조언을 많이 듣습니다. 왜 그럴까요?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납입 금액이 2만 원이면 안 하니만 못한 것일 수도 있고 또 굳이 10만 원까지 내지 않아도 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목표가 공공 주택이라면 굳이 10만 원씩 납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민간 주택 청약이 아닌 대부분의 공공 주택의 경우에는 예치금 상관없이'납입 횟수'와 '납입 기간'만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LH나 SH, GH와 같은 공공 주택 임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부담 없이 2만 원씩 납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공공 분양의 일반 공급(2,000만 원 이상)은 납입 인정 금액을 10만 원까지 보긴 하지만, 공공 분양은 특성상 특별 공급의 물량이 70% 이상입니다. 생애 최초 특별 공급(600만 원)을 제외한 신혼부부 / 다자녀 / 부모 부양 등의 경우에는 납입 금액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2만 원씩 넣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2만 원씩 목표 횟수 채우고 무제한 접수하기

 

 

2만 원씩 납입하되 목표에 따라 24회 / 60회 / 96회를 채우고 난 뒤 납입을 중단하더라도 공공 임대 주택 청약은 무제한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 24회 : 1순위 / 행복 주택 배점에서 만점이 되는 횟수
• 60회 : 국민 임대 주택, 재개발 임대 주택에서 만점이 되는 횟수
• 96회 : 장기 전세 주택에서 만점이 되는 횟수

 

본인이 목표로 하는 주택의 만점이 되는 횟수를 채우고 나면, 그 이후로는 자동 이체를 해지하고 납입을 중단한 상태로 두면 됩니다.

 

 

 

청약 통장 해지하지 않기 [미납 & 예금 담보 대출]

 

청약 통장은 일반 예금 통장과는 쓰임이 다르죠. 돈보다는 납입 기간이라는 시간을 저축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목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청약 통장을 해지해버리면, 그 시간도 함께 되돌릴 수 없습니다.

 

청약은 해지하는 것보다 차라리 납입 중단해 두는 것이 낫고요. 납입 부담만이 아니라 추가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라면 '예금 담보 대출'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치금의 90~95%까지 받을 수 있으면서도 청약 통장의 조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또한 청약 통장은 총 급여액 7천만 원 이하인(무주택) 근로 소득자의 경우 연말 정산 때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만약 소득 공제를 받으셨다면 해당 청약 통장을 절대 해지해서는 안 됩니다.

 

 

 

청약 통장 활용 꿀팁 정리

청약 통장 활용법
공공 임대		2만원씩 24회 / 60회 / 96회 채우고 납입 중단, 무제한 접수하기
공공 분양	생애 최초	10만 원씩 600만 원 / 60회 채우기
	일반 공급	10만 원씩 20년 이상 납부하기
	기타	납입 금액 상관 없으니, 2만원씩 최대 96회까지만 채우고 납입 중단

 

 

청약 통장,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절대 해지해서는 안 되는 통장이네요. 해지보다는 예금 담보 대출로 청약 조건을 지키고, 필요한 금액까지만 납입하고 중단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주택 청약 조건(가산점/1순위)과 청약 통장 금리 상승 소식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택 청약 자격 조건, 청약 종합 저축 통장 가입 꿀팁 [청약 금리 4.3%까지]